머리말
요리사 생활을 시작한 지 어언 15년, 책을 내고자 이곳저곳 수소문하던 중 누군가로부터 키즈 비즈니스가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키즈 비즈니스 분야야 말로 블루 오션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무작정 그 이야기가 옳다구나 싶어서 그 동안의 원고를 급기야 전면 수정하였고, 그 기간이 2년 남짓 걸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식은 레슽토랑이나 식당에서 돈을 내고 사먹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집에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음식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은 거강 지킴이 주부이고, 먹는 대상은 가족이다.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면서 맛있고 예쁜 레스토랑 요리를 따라할 수 있게끔 레시피를 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운 것, 신 것, 짠 것들을 못 먹는 아이들이기에 어른 음식보다 더 손이 가고 더 연구를 거듭하게 되었다. 또한 여성들도 웰빙, 올가닉의 붐을 이루고 있는 중심이기에 같이 먹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소개된 레시피에 따라 음식을 만드는 주부들을 생각하면 이내 뿌듯한 감정이 생기기도 한다. 캐서린 제타존슨 주연의 "사랑의 레시피"라는 영화에서 어린 조카를 위해 요리해 주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아름답다.
'잘될까?'라는 의구심을 확신으로 힘을 실어주신 예신 출판사 식구들과 Lee & system 의 호면당 식구들께 감사드리고, 새봄기획 홍정식 대표, 김자영 팀장과 스타시아 F & B 찹찹 식구들께 감사드린다.
모든 독자분들께 '긍정의 힘이 나의 삶의 축복'이라는 생각을 전하면서 많은 행운이 있길 바란다.
안충훈(rpain@naver.com)
|